그룹 키키(KiiiKiii)의 하음이 독보적 분위기를 자랑했다.

패션&컬처 데일리 디지털 매거진 패스트페이퍼는 최근 하음이 함께한 한 명품 브랜드의 첫 뷰티 라인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하음은 립스틱, 밤, 아이섀도우 등의 메이크업 제품을 하음만의 색으로 완벽히 소화하며 시선을 끌었다. 창가에 기대거나 거울을 보는 등 편안한 일상 속에서도 세련된 매력을 발산했다. 나른하면서도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해 특유의 고양이 같은 분위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는 하음의 사랑스러움이 더욱 돋보였다. 윙크를 해 보이거나 립스틱으로 허공에 글씨를 쓰는 등 자연스러운 연출로 하음의 키치한 무드를 자아냈다. 직접 제품을 사용하는 듯한 모습으로 브랜드와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유니크하고 몽환적인 음색의 소유자 하음은 키키 노래의 다채로움을 더하는 것은 물론, 타고난 피지컬과 탄탄한 실력에서 비롯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연일 눈길을 끌고 있다. 귀엽게 올라간 눈매와 매력적인 페이스가 모델 겸 배우인 데본 아오키를 떠오르게 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가운데, 다양한 콘셉트와 메이크업, 스타일링을 척척 소화하는 것은 물론, 자체 리얼리티를 비롯한 각종 콘텐츠에서 엉뚱하고 발랄한 매력과 독보적인 비주얼을 보여주며 ‘입덕’을 유발하고 있다.

음악뿐만 아니라 다방면에 걸쳐 그 존재감을 펼치고 있는 하음. 그는 이번 화보를 통해 차세대 뷰티 아이콘으로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또 한 번 증명했다.

한편, 하음이 속한 키키는 지난 8월 6일 발매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댄싱 얼론(DANCING ALONE)’ 활동을 마쳤다. 최근 대학 축제와 국내외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