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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살기는 진심”…‘백만장자’ 서장훈 이름 걸고 장수 프로 노린다[스경X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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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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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장예원, 김민지 PD, 서장훈. EBS 제공



‘진짜 부자’란 누구일까.

EBS의 인기 프로그램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가 정규 편성되며, 다시 한 번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선다. 부의 규모가 아닌 삶의 태도와 가치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주목해야 할 ‘좋은 어른’을 조명한다.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민지 PD를 비롯해 MC 서장훈, 장예원이 참석해 시즌2에 대한 포부와 달라진 방향을 전했다.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서장훈이 부와 성공을 일군 ‘진짜 부자’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눈부신 자산 뒤에 숨겨진 삶의 철학과 가치관, 그리고 나눔과 책임의 실천을 밀착 조명하며 ‘진정한 부(富)’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파일럿 프로그램인 시즌1이 뜻밖의 호평 속에 마무리된 이후, 시즌2 정규 편성까지 이어진 이번 행보에 대해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김민지 PD. EBS 제공



김민지 PD는 “시즌1을 통해 12명의 백만장자 삶이 의미 있게 전달됐고, 예상보다 큰 시청자 반응이 있었다”며 “그 반응이 정규 편성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 역시 ‘누가 진짜 부자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에 두고, 자산보다 삶의 철학과 나눔을 실천하는 인물들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시즌1 메인MC였던 서장훈은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이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는다. 그는 “처음엔 파일럿 개념으로 시작했지만, 정규 편성이라는 성과를 얻은 건 출연해주신 백만장자분들과 시청자들의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제가 오래 하는 프로그램들이 몇 개 있는데, ‘이웃집 백만장자’도 300회 이상 장수했으면 좋겠다”고 농담 섞인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정규 시즌의 새로운 얼굴로 합류한 장예원은 “원래 프로그램 팬이었다”며 “티저 영상만 보고도 서장훈 선배에게 직접 연락했다. 합류 제안을 받았을 때는 고민 없이 수락했다”고 말했다.

(왼쪽) 장예원, 서장훈. EBS 제공



서장훈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막상 함께해보니 기대 이상으로 잘 맞았다. 장훈 선배는 겉보기와 달리 매우 유연하고 배려 깊은 사람”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유독 많이 웃으신다. 그런 모습을 많이 담아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정규 시즌에서 소개될 백만장자들은 그야말로 ‘개성 만점’이다. 실제로 프로그램이 조명하는 인물들은 우리가 익히 아는 대기업 총수나 CEO와는 거리가 멀다.

김 PD는 “우리 곁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미처 몰랐던 백만장자들”이라며 “지역 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좋은 어른들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엔 ‘제주도에 3만 평 나라를 만든 백만장자’, ‘변기왕국을 세운 사업가’ 등 보다 다채로운 인물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김치, 의사, CF, 요식업계 등 분야도 다양하다. 김 PD는 “자산 규모보다도 인물의 스토리, 인생철학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서장훈. EBS 제공



서장훈 역시 “출연자의 재산이 얼마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 그들의 삶이 어떤 울림을 주는지가 훨씬 중요하다”며 “진심 어린 인터뷰를 통해 그분들의 철학이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규 시즌으로 돌아온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방송을 통해, 우리가 생각해온 부의 이미지에 균열을 내고, 진짜 부의 가치를 다시 묻는다. 나 혼자 잘 사는 부자보다, 함께 사는 법을 고민하는 어른들. 그들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오는 17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이민주 기자 leemj@kyunghyang.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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