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가왕전' 에녹, 침대 위 퍼포먼스에 와인 샤워까지…日 심사위원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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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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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뮤지컬 스타 에녹이 MBN '2025 한일가왕전' 무대에서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폭발적 가창력으로 한국 대표다운 존재감을 과시했다.
16일 방송된 MBN '2025 한일가왕전'에서 가수 겸 배우 에녹(소속사 EMK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지원)은 한국팀 일원으로 출전해 일본팀을 상대로 '어른 섹시'의 정석을 보여줬다. 함께 무대에 오른 한국팀 멤버로는 박서진, 진해성, 신승태, 김준수, 최수호, 강문경 등이 있었다.
본선 1차전 '1대1 즉흥선발전'에서 에녹은 일본팀의 R&B 강자 슈(SHU)와 맞붙어 안전지대의 명곡 '와인레드의 마음'을 열창했다. 그의 무대는 침대 위에 누워 치명적인 섹시미를 발산하는 장면부터, 와인을 몸에 흠뻑 붓는 파격 퍼포먼스까지 이어져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관객들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인 무대에 탄성을 터뜨렸다.
에녹은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노래 자체를 한 편의 스토리처럼 풀어냈다. 정확한 딕션, 풍부한 성량, 흔들림 없는 가창력은 그가 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인지 다시금 증명했다. 특히 일본어 발음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팀 동료 최수호에게 특훈을 받는 등 세심한 준비 과정을 보여주며 무대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현장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일본 심사위원 아츠코는 "당신은 마성의 남자예요. 어른만의 매력이 있어요. 흠뻑 젖으며 퍼포먼스 하는 가수는 처음입니다. 에녹 씨 최고"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객석에 모인 한일 관객들 역시 "에녹"을 연호하며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2차전 '1대1 한 곡 배틀'과 3차전 '1대1 현장 지목전'의 하이라이트가 공개돼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걸고 무대에 선 에녹이 또 어떤 충격적인 무대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한일가왕전' 무대를 뜨겁게 달군 에녹은 오는 21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고 신곡으로 팬들과 만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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