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못 이룬 꿈 로제 '아파트'가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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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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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전 세계 음악 차트를 뒤흔든 히트곡 ‘아파트’(APT.)로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ideo Music Awards, VMA)에서 ‘올해의 노래’ 상을 받으며 K팝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로제는 8일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5 VMA’에서 ‘올해의 노래’ 부문 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부른 ‘아파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빛 드레스 입고 트로피 품에…“저 상 탔어요”
‘MTV VMA’는 음악 채널 MTV가 1984년부터 매년 주최해 온 시상식이다.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의 노래’는 ‘올해의 비디오’, ‘올해의 아티스트’ 등과 함께 ‘MTV VMA’의 주요상으로 분류된다. K팝 가수가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이 2021년 시상식에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후보에 오른 적이 있지만, 트로피를 품지는 못했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MTV가 처음으로 주요 부문에서 K팝의 손을 들어줬다는 점에서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의미를 짚었다.
로제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 기쁨을 만끽했다. 금빛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로제는 “믿을 수 없다”며 파트너 브루노 마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그는 “꿈을 좇았던 16살 때의 저에게 이 트로피를 바친다.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았다”며 영어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로제는 소속사인 더블랙레이블 수장 테디와 블랙핑크 멤버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저 상 탔어요. 늘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한국어 소감도 덧붙였다.
‘MTV VMA’는 음악 채널 MTV가 1984년부터 매년 주최해 온 시상식이다.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의 노래’는 ‘올해의 비디오’, ‘올해의 아티스트’ 등과 함께 ‘MTV VMA’의 주요상으로 분류된다. K팝 가수가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이 2021년 시상식에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후보에 오른 적이 있지만, 트로피를 품지는 못했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MTV가 처음으로 주요 부문에서 K팝의 손을 들어줬다는 점에서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의미를 짚었다.
로제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 기쁨을 만끽했다. 금빛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로제는 “믿을 수 없다”며 파트너 브루노 마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그는 “꿈을 좇았던 16살 때의 저에게 이 트로피를 바친다.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았다”며 영어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로제는 소속사인 더블랙레이블 수장 테디와 블랙핑크 멤버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저 상 탔어요. 늘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한국어 소감도 덧붙였다.
◇게임하다 탄생한 곡이 글로벌 히트곡으로
수상 영예를 안긴 ‘아파트’는 로제가 지난해 10월 정규 1집 ‘로지’(rosie) 선공개곡으로 발표한 곡이다. 로제가 한국의 술자리 게임인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해 직접 작사, 작곡을 주도했다. 이 곡에 대해 로제는 “어느 날 밤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하던 스태프들에게 게임 방법을 알려 주고 다 같이 즐기는 모습을 보며 곡 작업을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아파트~ 아파트~’를 반복하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경쾌한 사운드가 특징인 ‘아파트’는 발매 직후 전 세계 음악 차트를 휩쓴 메가 히트곡이다. 미국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100’에서는 최고 순위 3위를 찍었고, 발매 후 1년 가량 지난 지금도 40위권대에 오르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20억 회 돌파를 앞뒀다.
임진모 평론가는 “대중음악에서 중독성은 중요한 요소다. ‘아파트’는 한 번만 들어도 잊히지 않고 흥얼거리게 되는 중독성이 강한 곡”이라며 “브루노 마스의 참여로 완성도와 글로벌 확장성이 높아진 ‘올해의 노래’로 꼽히기에 손색 없는 히트곡”이라고 평했다.
수상 영예를 안긴 ‘아파트’는 로제가 지난해 10월 정규 1집 ‘로지’(rosie) 선공개곡으로 발표한 곡이다. 로제가 한국의 술자리 게임인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해 직접 작사, 작곡을 주도했다. 이 곡에 대해 로제는 “어느 날 밤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하던 스태프들에게 게임 방법을 알려 주고 다 같이 즐기는 모습을 보며 곡 작업을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아파트~ 아파트~’를 반복하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경쾌한 사운드가 특징인 ‘아파트’는 발매 직후 전 세계 음악 차트를 휩쓴 메가 히트곡이다. 미국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100’에서는 최고 순위 3위를 찍었고, 발매 후 1년 가량 지난 지금도 40위권대에 오르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20억 회 돌파를 앞뒀다.
임진모 평론가는 “대중음악에서 중독성은 중요한 요소다. ‘아파트’는 한 번만 들어도 잊히지 않고 흥얼거리게 되는 중독성이 강한 곡”이라며 “브루노 마스의 참여로 완성도와 글로벌 확장성이 높아진 ‘올해의 노래’로 꼽히기에 손색 없는 히트곡”이라고 평했다.
◇블랙핑크는 ‘베스트 그룹상’…캣츠아이도 수상 기쁨
로제는 소속팀인 블랙핑크가 2023년 이후 2번째로 ‘베스트 그룹’ 상을 받으면서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로제는 아쉽게도 △‘올해의 비디오’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베스트 팝’ △‘베스트 디렉션’ △‘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스트 비주얼 이펙트’, △‘베스트 K팝’ 등 나머지 부문에선 수상에 실패했다.
블랙핑크 동료 멤버인 리사는 ‘본 어게인’(Born Again)으로 ‘베스트 K팝’ 상의 주인공이 됐다. #하이브가 미국의 게펜 레코드와 합작해 론칭한 6인조 다국적 걸그룹 캣츠아이는 ‘터치’(Touch)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상을 받았다. 이 상은 MTV가 매달 선정한 ‘푸시 캠페인’ 아티스트 중 가장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친 아티스트에게 주어진다.
한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인공 헌트릭스의 노래를 부른 한국계 미국인 뮤지션인 이재, 레이 아미, 오드리 누나 등 3명은 시상자로 ‘2025 MTV VMA’에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시상식의 최고상인 ‘올해의 비디오’ 트로피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브라이터 데이즈 어헤드’(brighter days ahead)에 돌아갔다. 레이디 가가는 ‘올해의 아티스트’를 포함해 총 4개의 트로피를 차지하며 최다 수상자가 됐다.
김현식 (ssik@edaily.co.kr)
로제는 소속팀인 블랙핑크가 2023년 이후 2번째로 ‘베스트 그룹’ 상을 받으면서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로제는 아쉽게도 △‘올해의 비디오’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베스트 팝’ △‘베스트 디렉션’ △‘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스트 비주얼 이펙트’, △‘베스트 K팝’ 등 나머지 부문에선 수상에 실패했다.
블랙핑크 동료 멤버인 리사는 ‘본 어게인’(Born Again)으로 ‘베스트 K팝’ 상의 주인공이 됐다. #하이브가 미국의 게펜 레코드와 합작해 론칭한 6인조 다국적 걸그룹 캣츠아이는 ‘터치’(Touch)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상을 받았다. 이 상은 MTV가 매달 선정한 ‘푸시 캠페인’ 아티스트 중 가장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친 아티스트에게 주어진다.
한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인공 헌트릭스의 노래를 부른 한국계 미국인 뮤지션인 이재, 레이 아미, 오드리 누나 등 3명은 시상자로 ‘2025 MTV VMA’에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시상식의 최고상인 ‘올해의 비디오’ 트로피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브라이터 데이즈 어헤드’(brighter days ahead)에 돌아갔다. 레이디 가가는 ‘올해의 아티스트’를 포함해 총 4개의 트로피를 차지하며 최다 수상자가 됐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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