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도 모르게 캄노우 방문한 메시…"언젠간 다시 돌아올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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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친정팀 FC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노우를 깜짝 방문했다.
메시는 11월 A매치를 앞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스페인으로 이동하던 중 캄노우를 찾았다.
그는 10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캄노우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어젯밤 내 영혼이 그리워하던 곳으로 돌아왔다. 내가 엄청나게 행복했던 곳이다. 여러분 덕분에 내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인 것 같은 기분을 1000배나 더 느낄 수 있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언젠가 다시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 선수로서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때 하지 못했던 인사를 나누기 위해서다"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구단과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고 캄노우를 깜짝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2004년부터 2021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뛴 전설적인 선수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17년 동안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을 넣었고, 라리가 우승 4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번을 포함해 총 3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로 인해 메시는 2021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게 됐다. 당시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바르셀로나 팬들과 공식적인 작별 인사도 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노우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수용 인원 10만 5000명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ESPN에 따르면 최근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캄노우가 완공되면 10만 5000명의 팬이 들어온 경기장에서 메시에게 경의를 표하는 방식으로 개장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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