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가을야구 점점 멀어진다... '김휘집 2타점 역전타' NC, 4-2 재역전승 [MD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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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울산 심혜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연패에 빠지면서 실낱같은 5강 희망도 꺼지고 있다.
NC는 2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64승6무67패로 2연승을 달렸다. 6위 롯데와 0.5경차다. 반면 롯데는 65승6무67패로 2연패에 빠지면서 5위 KT와 격차는 2.5경차로 벌어졌다.
선취점은 NC가 먼저 가져갔다. 3회초 2사에서 오영수가 우전 안타를 쳐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박건우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쳐 오영수가 홈을 밟았다.
NC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롯데가 금방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4회말 1사에서 윤동희가 좌전 안타를 신고했다. 레이예스가 2루 땅볼로 진루타를 쳤고, 전준우가 동점 적시타로 1-1을 만들었다.
양 팀은 5회 나란히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NC는 5회 1사에서 김한별이 2루타를 때려냈다. 2사 후 오영수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다음 타자는 박건우. 앞선 두 타석에서 안타를 쳤기 때문에 안타 가능성은 높았다. 하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그러자 롯데가 경기를 뒤집을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전민재가 좌전 안타를 친 것이다. 롯데 벤치는 여기서 손성빈을 빼고 대타 노진혁을 기용했다. 하지만 전민재가 도루에 실패해 찬물을 끼얹었다. 주자가 사라진 상황에서 노진혁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이닝이 허무하게 끝났다.
경기의 균형은 6회 깨졌다. 롯데가 5회 아쉬움을 지웠다. 2사에서 바뀐 투수 로건 앨런을 상대로 윤동희가 역전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로건의 4구째 139km 커터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9호다.
그러자 NC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휘집이 좌전 안타를 쳤다. 김형준이 희생번트로 김휘집을 득점권을 보냈다. 대타 김주원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원준이 좌전 적시타를 쳐 2-2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중계플레이가 홈으로 향하는 사이 최원준은 2루 진루에 성공했다.
기세를 이어 재역전까지 만들어냈다. 8회초 박건우 볼넷과 데이비슨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로 연결했다. 천재환이 번트를 댔지만 포수 위로 떴다. 포수 정보근이 잡으려다 타구를 지켜보던 천재환과 충돌했다. 심판 4심 합의 판정 끝에 수비 방해로 선언돼 1사 1, 2루로 바뀌었다. 서호철이 1루 땅볼로 2, 3루를 만들었고, 김휘집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2를 만들었다.
롯데는 9회 선두타자 전준우가 안타를 때렸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경기서 패했다.
타선에서는 김휘집이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박건우와 데이비슨이 2안타 경기로 힘을 보탰다.
롯데에선 전준우가 3안타 1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펼쳤고, 윤동희가 홈런 포함 2안타를 때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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