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슈퍼스타 맞아?" SON 품격 처음 봤나, 크게 놀란 美..."팬서비스 미쳤어, 동료들과도 잘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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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의 품격은 경기장 안은 물론 밖에서도 빛나고 있다.
손흥민은 미국에 온 뒤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 MLS 데뷔 후 주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있는 그는 LAFC 공격의 핵심이 됐다. 지난 솔트레이크전에서 MLS 이적 후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4-1 대승의 주역이 됐고, MLS 공식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현재까지 손흥민은 MLS 6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LAFC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미국에서도 물오른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의 경기 외적인 영향력도 어마어마하다. 리오넬 메시 이적을 능가할 정도로 다양한 상업적 효과를 불러모으며 MLS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고, 미국 곳곳 한국 교민들을 비롯해 손흥민을 보러 오는 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채우고 있다. 심지어 직전 산호세 어스퀘이크전에서는 손흥민 효과로 경기장을 변경했고, 50,978명이 들어차면서 구단 역사상 단일 경기 최다 관중을 돌파할 정도였다.
MLS 최고의 슈퍼 스타임에도 손흥민은 겸손했다. 미국판 '골닷컴'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대한민국 주장 손흥민은 LAFC에 공격력을 불어넣었을 뿐 아니라, 리그를 대표하는 얼굴로서의 존재감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은 레알 솔트레이크전 4-1 대승 이후 TV 인터뷰에 응했고, 팬들에게 미소를 지었고, 경기장을 둘러보며 여운을 즐겼다. 그리고 소란이 잦아든 후에도 미디어 인터뷰에 성실히 응하며, 마치 어린 신예 선수처럼 한 질문 한 질문에 최선을 다해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늘날 MLS의 현실을 생각하면 이 장면은 낯설다. 많은 스타 선수들은 더 이상 이렇게 하지 않는다. 경기 외적인 시간을 내주거나, 팬들을 위해 카메라 앞에서 웃지 않는다. 심지어 경기장에서 큰 임팩트를 남기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일부 선수들에게 미국 무대는 단지 여유로운 휴가나 거액의 급여를 받는 말년 휴가에 가깝다. 하지만 손흥민은 그 틀을 완전히 깼다"고 손흥민의 태도를 조명했다.
그러면서 "그의 영입에 대해 많은 이들은 한인 커뮤니티와 MLS의 글로벌 인지도를 위한 상징성만 강조했지만, 간과된 사실이 있다. 손흥민은 여전히 아주 훌륭한 축구 선수이며, 무엇보다 이 일을 정말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손흥민의 행보를 칭찬했다.
'골닷컴'은 손흥민이 슈퍼 스타에게 요구되는 면모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MLS는 과거보다 안정된 리그가 되었지만, 여전히 스타와 빅사이닝에 크게 의존한다. 하지만 이제 팬들은 허술한 경기력에 속아 넘어가지 않는다. 스타 선수란 엘리트 경기력과 이미지 관리 모두를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는 뜻이다. 역사적으로 이를 완벽히 해낸 이는 드물다. 도노반, 베컴, 즐라탄, 앙리 등이 있었지만, 당시엔 지금보다 리그의 무게감이 덜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전했다. 매체는 "지난주, LAFC가 산호세 원정을 갔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호텔 앞에서 팬들이 유니폼과 포토북을 들고 서명과 사진을 요청하자, 손흥민은 일일이 응했다. 단 몇 장만 서명하거나 버스에 바로 탔을 법도 했지만, 그는 끝까지 시간을 내어 모든 팬들과 교감했다"고 말했다.
또한 "손흥민은 동료들과도 잘 어울린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동료들 이름을 먼저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부앙가와 함께 세리머니를 공유하고, SNS 셀피와 라커룸 파티를 즐긴다"고 손흥민이 슈퍼 스타라고 거만하기보다 팀과 스스럼없이 어울리고 있음을 주목했다.
미국 레전드들도 손흥민의 이런 면모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 미국 국가대표 사샤 클레스탄은 "그는 경기를 올바르게 하고, 미디어에도 솔직하게 답한다. 항상 미소를 짓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손흥민은 동료들과도 잘 어울린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동료들 이름을 먼저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부앙가와 함께 세리머니를 공유하고, SNS 셀피와 라커룸 파티를 즐긴다"고 전 미국 국가대표 모리스 에두의 평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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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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