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New Comment
  • 댓글이 없습니다.
Statistics
  • 현재 접속자 203(4) 명
  • 오늘 방문자 3,567 명
  • 어제 방문자 9,110 명
  • 최대 방문자 11,504 명
  • 전체 방문자 1,175,511 명
  • 전체 회원수 795 명
  • 전체 게시물 135,240 개
  • 전체 댓글수 328 개
스포츠뉴스

신진서, 란커배 2연패 '빨간불'…결승1국 불계패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5

본문

신진서 9단(사진 한국기원 제공)

(MHN 엄민용 선임기자) '란커배의 사나이' 신진서 9단의 대회 2연패에 빨간불이 켜졌다. 신진서 9단은 12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 다화위안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열린 제3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결승1국에서 중국 랭킹 5위 당이페이 9단에게 패하며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

신진서 9단과 당이페이 9단이 돌을 가리고 있다. 신진서 9단의 백번이다.(사진 바둑TV 캡처) 

승부에 들어가기에 앞서 가진 돌 가리기에서 신진서 9단은 백돌을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신진서 9단은 흑돌을 잡았을 때보다 백돌을 잡았을 때 승률이 좋은 데다 중국 룰은 덤이 7집반으로 한국 룰보다 1집이 많아 백이 유리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더욱이 당이페이 9단 역시 백번을 선호해 신진서 9단이 백돌을 잡은 것은 기선 제압의 청신호로 보였다.

신진서 9단의 첫 수.(사진 바둑TV 캡처)

 

예상대로 초반은 신진서 9단이 앞서갔다. 그러나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되면서 흐름은 흑쪽으로 기울었다. 중앙의 백돌이 몰리면서 신진서 9단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이어 돌들이 더 복잡하게 얽히는 상황에서 신진서 9단에게서는 실착이 나온 반면 당이페이 9단은 초읽기에 몰려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결국 중앙의 백대마가 몰리면서 입은 피해가 너무 커 신진서 9단은 187수에 이르러 항복을 선언했다.

신진서 9단(오른쪽)과 당이페이 9단이 대국을 벌이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

이로써 신진서 9단은 남은 결승2·3국을 모두 이겨야 우승할 수 있는 벼랑 끝에 몰렸다. 둘 간의 상대 전적도 9승6패로 좁아졌다. 결승2국은 13일 하루를 쉰 뒤 14일 벌어진다. 여기서 신진서 9단이 승리하면 15일 최종국을 치른다.

당이페이 9단(사진 한국기원 제공)

신진서 9단은 란커배 1회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구쯔하오 9단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지난해에는 구쯔하오 9단과의 결승 리턴매치에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이 대회에서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올해에도 천하오, 랴오위안허, 퉈자시, 판인 등 중국의 강자들을 줄줄이 무릎 꿇리며 결승에 올랐다. 신진서 9단이 우승할 경우 대회 2연패와 함께 세계대회 10회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신민준, 리쉬안하오, 쉬자양, 리친청을 차례로 꺾고 결승전에 오른 당이페이 9단은 2017년 LG배 우승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노린다.

란커배 우승 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 4200만 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 14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유료 광고
Total 17,697 / 2 Page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