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걷지 못한 대형 방수포…한화-SSG전, 우천으로 개시 지연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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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 비로 지연 개시된다.
한화와 SSG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갖는다. 이날 선발투수로 한화 코디 폰세, SSG 최민준이 예고됐다.
정상적인 개시 시각은 오후 6시 30분. 그러나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인천 지역에 굵은 비가 쏟아지면서 랜더스필드에 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레이더상 한 차례 비구름이 더 몰려온다는 예보가 있어 비가 지나가기를 기다려 보기로 했다. 잠시 소강상태가 되는 듯했으나 오후 6시 30분께 다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미 포스트시즌 일정이 확정되고 한화와 SSG의 이날 경기 예비일이 없는 상황, 만약 취소된다면 경기는 10월 4일 이후로 밀린다. 최대한 기다려서라도 경기를 시작한다는 입장이다. 방수포가 걷힌 이후 50분 정도의 그라운드 정비가 필요해 늦은 시작이 불가피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연승을 달린 SSG가 74승63패4무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위를 확정했고, 한화 역시 83승56패3무로 2위를 확보하며 최소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그리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아직 한화의 1위 가능성도 남아있다. 아직 매직넘버 '1'을 소멸시키지 못한 1위 LG 트윈스(85승55패3무)가 이날 NC 다이노스에게 패하고, 한화가 남은 SSG전 포함 남은 2경기를 모두 잡을 경우 시즌 전적이 85승56패3무로 같아지면서 1위 결정전이 열리게 된다.
한화 선발 폰세는 20일 수원 KT전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한 이후 11일 만에 선발 등판에 나선다. 28경기 174⅔이닝을 소화해 평균자책점 1.85, 17승1패를 기록 중인 폰세는 사실상 다승왕과 승률왕(0.944)은 확정적이다.
그리고 242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인데, 폰세의 등판이 없는 사이 SSG 앤더슨이 지난달 29일 롯데전에서 삼진 5개를 추가하면서 245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1위로 올라섰다. 앤더슨은 더 이상 등판이 없고, 4위 라일리(NC·209개)와는 차이가 커 이날 폰세가 4개 이상의 삼진을 추가하면 탈삼진왕을 차지하게 된다.
한편 홈 최종전으로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는 SSG는 최민준을 앞세운다. 폰세와 최민준은 8월 22일에도 맞붙었는데, 폰세가 7이닝 무실점을 했고, 최민준 역시 5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폰세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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