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호, U-23 아시안컵서 한중일 만나는 죽음의 조 피할까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4
본문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죽음의 조를 피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아시안컵 조 추첨이 2일 오후 4시(한국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다.
이민성호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진행된 대회 예선에서 마카오, 라오스, 인도네시아에 3전 3승을 거두고 본선에 진출했다.
U-23 아시안컵은 지난 2014년 첫 대회부터 2년마다 열렸지만,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에만 올림픽 예선을 겸해 4년 간격으로 열리는 것으로 변경된다.
2026년은 올림픽이 열리는 해가 아니어서 이번 대회는 올림픽 출전권과 무관하게 진행된다.
지난 2020년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뒀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두 번째 정상을 노린다.
다만 죽음의 조에 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AFC는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조 추첨 포트 배정을 공개했는데, 한국은 포트 2에 자리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개최국 자격으로 포트 1에 들어갔고, 나머지 15개 본선 진출 국가는 2024년, 2022년, 2020년 대회 성적에 따라 환산된 점수의 합산으로 포트를 배정했다.
가장 최근에 열린 2024년 대회 성적은 100%, 2022년 대회는 50%, 2020년 대회는 25%의 가중치를 준 거로 알려졌다.
한국은 황선홍 현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팀을 이끌었던 2024년 대회에서 인도네시아에 패해 8강에서 탈락해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2022년 대회에서도 8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우승했던 2020년 대회는 가중치가 적었다.
이에 한국은 베트남, 호주, 카타르 등과 함께 포트 2에 자리했다.
포트 1에는 우즈베키스탄, 일본, 이라크가 이름을 올렸다.
포트 3에는 태국,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이란이, 마지막 포트 4엔 중국, 시리아, 키르기스스탄, 레바논 등이 배치됐다.
자연스럽게 동아시아 3국 한중일이 한 조에 자리하는 '죽음의 조' 성사 가능성이 생겼다.
라이벌들과 토너먼트 진출을 놓고 싸우는 건 한국에 부담일 수밖에 없다.
만약 포트 3에서 '복병' UAE나 '강호' 이란을 만날 경우 어려움은 더 커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