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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KIA맨들, 이게 무슨 얄궂은 운명인가… KIA 떠나니 KIA는 탈락, 후라도 격파 선봉장 '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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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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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 자격 행사를 앞두고 팀과 자신을 위한 마지막 승부에 나서는 최원준 ⓒ곽혜미 기자
▲ NC 이적 후 공수 모두에서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는 이우성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 7월 28일, KIA와 NC는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3대3 트레이드를 전격 단행하며 KBO리그를 놀라움에 빠뜨렸다. 당시 불펜 자원, 또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젊은 불펜 자원들이 필요했던 KIA는 우완 한재승과 김시훈, 그리고 내야수 정현창을 받는 조건으로 외야수 이우성 최원준, 그리고 내야수 홍종표를 내줬다.

꽤 파장이 있었던 트레이드다. 특히 KIA에서 간 선수들에게 화제가 집중됐다. 최원준은 한때 KIA 야수 최고 유망주 신분을 달았던 선수고, 이후 팀의 주전 선수로 성장했다. 이우성도 지난해 타격 잠재력을 터뜨리는 등 두 선수 모두 팀의 통합 우승에 일조했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앞둔 최원준을 KIA가 포기했다는 점 또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만큼 KIA의 사정이 급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고, 팀 외야 교통정리를 하면서 젊은 불펜 자원을 추가해 현재와 미래를 도모했다. 7월 27일까지 KIA는 46승46패3무(.500)의 성적으로 딱 5할을 기록하고 있었다. 당시 순위는 7위였다. 다만 5위 삼성과 경기 차는 없었고, 4위 KT와 경기차도 2.5경기라 따라갈 만한 여지는 충분한 시기였다. NC는 7위 KIA에 반 경기 차 뒤진 8위였다.

그런데 트레이드 이후 반전이 일어났다. KIA가 트레이드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한 채 결국 동력을 살리지 못한 것과 반대로, NC는 시즌 막판 9경기를 모두 쓸어 담으며 극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해 통합 우승 멤버였던 최원준이나 이우성으로서는 전 팀 동료들이 포스트시즌을 경험하지 못한 반면, 자신들을 다시 가을 무대에 나가는 꽤 아이러니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 7월 트레이드 당시 KIA에서 NC로 이적한 이우성, 최원준, 홍종표(왼쪽부터). ⓒ NC 다이노스

사실 두 선수가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했다면 당연히 트레이드는 없었을 것이다. 팀의 개막 주전 외야수들로 나섰지만, 올 시즌 공·수 모두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방망이가 맞지 않으면서 머릿속이 복잡해졌고 이것이 수비까지 영향을 줬다는 평가도 나왔다.

실제 ‘FA로이드’가 큰 기대를 모았던 최원준은 KIA에서 76경기 동안 타율 0.229, OPS(출루율+장타율) 0.595에 머물렀다. 좀처럼 경기력에 흐름을 타지 못했고, 여러 가지 이유가 겹쳐 2군행도 경험하는 등 들쭉날쭉했다. 이우성 또한 56경기에서 타율 0.219, OPS 0.642로 고개를 들지 못했다. 특히 수비에서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으로 심리적인 문제까지 보여줬다.

하지만 이적 후에는 성적이 조금씩 나아졌다. 특히 이우성은 49경기에서 타율 0.283, OPS 0.724로 이적 전보다 OPS가 꽤 올랐다. 최원준은 50경기에서 타율 0.258, OPS 0.652를 기록하며 역시 한결 나은 성적을 거뒀다. ‘트레이드 효과’를 논할 정도의 드라마틱한 상승세는 없었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뛰면서 NC 타선에 힘을 보탰다. NC의 기적이 시작된 시점인 9월 15일 이후 최원준의 타율은 0.295, 이우성은 0.275였다.

▲ 이우성은 시즌 막판 괄목할 만한 타격감 상승세를 선보이며 이번 포스트시즌의 키맨으로 떠올랐다 ⓒ NC 다이노스

이들은 이제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간다. NC는 당분간 매 경기가 단판 승부다. 1차전에서 이기지 못하면 시즌은 그대로 끝난다. 부담도 크지만, 시즌 막판 보여준 타격이라면 해볼 만한 승부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우성 최원준은 이날 삼성 선발로 나서는 아리엘 후라도에 나쁘지 않은 전적을 가지고 있기에 기대가 걸린다.

최원준은 2023년 후라도를 상대로 타율 0.333을 기록했고, 2024년에는 타율 0.417(12타수 5안타)에 OPS 1.167을 기록할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올해는 후라도 상대 전적이 썩 좋지 않지만 그래도 후라도를 많이 만나 본 경험이 있다. 이우성도 지난해 후라도 상대 타율 0.364(11타수 4안타), 올해도 타율 0.429(8타수 3안타)에 OPS 1.214를 기록할 정도로 후라도 상대 호조를 이어 갔다.

올 시즌 후라도는 NC를 상대로 4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2.10의 좋은 성적을 냈다. 선발 매치업에서 밀리는 NC가 기댈 언덕은 결국 타격인 가운데 올 시즌 박민우(10타수 무안타), 김형준(5타수 무안타), 데이비슨(6타수 1안타), 박건우(7타수 1안타) 등 핵심 타자들이 후라도에 약한 면모가 있었다. 최원준 이우성의 활약에 기대를 모이는 이유다.

▲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인 후라도에 강세를 가지고 있어 기대를 모으는 이우성과 최원준 ⓒ NC 다이노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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