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라이벌' 양키스 vs 보스턴, AL 와일드카드 시리즈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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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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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이 29일(한국 시간) 막을 내린 가운데 올해 가을야구 대진도 모두 결정됐다.
MLB 포스트시즌은 10월1일 양대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로 막을 올린다.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선승제)에서는 '전통의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맞붙는다. 또 다른 대진에서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는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 시카고 컵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격돌한다.
각 지구 우승 팀 중 승률 1, 2위 팀에 주어지는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직행 티켓은 AL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NL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돌아갔다.
김혜성의 소속팀이자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보유한 LA 다저스가 한국 야구 팬들의 관심사다.
2024시즌 월드시리즈 정상에 선 다저스는 신시내티와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른 뒤 이기면 필라델피아와 디비전시리즈에서 대결한다.
다저스가 올해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룬다면 1998~2000년 3연패를 달성한 양키스 이후 25년 만에 2년 연속 월드시리즈를 제패한다.
다저스는 93승 69패로 NL 서부지구 1위를 차지했고, 83승 79패를 기록한 신시내티는 NL 와일드카드 3위로 포스트시즌행 막차를 탔다.
정규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다저스가 5승 1패로 우위다.
올해 MLB에 데뷔해 71경기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3도루 19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699를 작성한 김혜성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앙숙 관계인 양키스와 보스턴의 맞대결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던 양키스는 정규시즌 마지막 날 AL 동부지구 2위가 확정됐다.
양키스와 토론토는 나란히 94승 68패, 승률 0.580을 기록했는데 시즌 상대 전적에서 8승 5패로 앞서있는 토론토가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양키스와 보스턴의 만남이 성사됐다.
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격돌한 최근 사례는 2021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이다. 당시 보스턴이 6-2로 승리했다.
현재와 포스트시즌 제도가 달랐던 당시에는 리그 4, 5위 팀이 단판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 승리 팀이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양키스는 2003년 AL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보스턴을 4승 3패로 물리친 이후 보스턴과의 세 차례 가을야구 맞대결에서 계속 밀렸다.
2004년 AL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먼저 3승을 거둔 후 내리 4경기를 져 탈락했다. 2018년 AL 디비전시리즈에서는 1승 3패로 보스턴에 승기를 내줬고, 2021년에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단판 승부에서 고배를 들었다.
양키스와 보스턴은 포스트시즌 상대 전적에서 12승 12패로 팽팽하다.
올해 정규시즌 상대전적에서는 보스턴이 9승 4패로 압도적 우위였다.
양키스와 보스턴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승리 팀은 디비전시리즈에서 토론토와 마주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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