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쳤다’ 1이닝 15득점 신기록…'잠실 빅보이' 한 이닝 3차례 타석 들어서다, 13타자 연속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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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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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상무가 퓨처스리그에서 한 이닝 최다 득점 신기록을 달성했다.
상무는 26일 문경구장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19-6으로 승리했다.
이날 6회 상무 공격은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타자 13명이 연속으로 출루하며 15점을 기록했다. 7안타 9볼넷 1사구 15득점. ‘잠실 빅보이’ 이재원은 6회에만 타석에 3번 들어섰다. 타자일순이 아니라 타자이순의 진풍경이었다.
퓨처스리그에서 종전 한 이닝 14득점이 최다였다. 두 차례 있었다. 2016년 5월 23일 경찰이 KIA전에서 5회 14득점을 기록했다. 2019년 5월 14일 SK가 삼성전에서 7회 14득점을 기록했다. 상무가 15득점으로 신기록 달성.
상무는 2-0으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 이재원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윤준호의 좌측 2루타, 류승민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박찬혁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전의산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 5-0으로 달아났다. 김두현이 볼넷을 골라 다시 무사 만루가 찬스. 류현인이 우익수 앞 안타로 2타점을 추가했다.
NC는 투수를 김재열에서 임형원으로 교체. 정은원이 대타로 나와 볼넷으로 걸어나가 다시 무사 만루가 됐다. 한동희가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6-0이 됐다. 타순이 한 바퀴 돌아 이재원이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투수 폭투로 1점을 추가했고, 이재원은 볼넷으로 또 무사 만루가 됐다. 윤준호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스코어는 10-0이 됐다.
NC는 투수를 임형원에서 전루건으로 다시 교체했다. 류승민이 초구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득점. 대타 정준영이 나와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밀어내기 득점이 이어졌다. 전의산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리면서, 14번째 타자만에 아웃카운트 1개가 기록됐다.
1사 1,2루에서 김두현의 좌전 적시타로 14-0이 됐다. 류현인이 우전 안타를 때려 1사 만루가 됐고 정은원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대타 김호진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2타점을 올렸다. 17-0이 됐다. 1사 1,2루에서 6회에만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재원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2사 2,3루에서 전미르가 대타로 나와 좌익수 뜬공으로 기나긴 공격이 끝났다.
NC 투수 김재열이 0아웃 4피안타 3볼넷 7실점, 임형원이 0아웃 4사구 4실점으로 부진했다.
상무는 7회 전의산이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19-0으로 달아났다. NC는 9회초 1사 1,2루에서 안인산의 적시타를 1점을 뽑고, 2사 만루에서 신민우의 밀어내기 볼넷, 박인우의 2타점 2루타, 신성호의 2타점 적시타로 6점을 뽑았다.
상무는 이날 톱타자 류현인이 5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3득점, 전의산이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윤준호가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타격 1위 류현인은 타율 4할1푼2리로 끌어올렸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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