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끝까지 완벽' PBA 팀리그 3라운드 '조기우승' SK렌터카, 8연승으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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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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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시작부터 결말까지 완벽했다. SK렌터카가 PBA팀리그 3라운드를 8연승으로 마감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SK렌터카는 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3라운드 최종일서 경기에서 에스와이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대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렌터카는 8연승을 질주하며 1위(8승1패·승점23)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더불어 1라운드 하나카드, 2라운드 웰컴저축은행에 이어 시즌 세 번째로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승부처에서 1승 카드로 맹활약한 강지은은 이번 라운드 11승7패(단식 5승1패, 복식 6승6패)를 거두며 라운드 MVP(상금 100만원)로 선정됐다.
SK렌터카는 전날 하나카드와의 끝장승부에서 승리하며 3라운드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그러나 3라운드 최종일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에스와이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SK렌터카가 한 세트를 따내면 에스와이가 쫓아가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1세트에서 에디 레펀스(벨기에)-조건휘가 황득희-최원준을 11-10(2이닝)으로 물리쳤으나 2세트에서 히다 오리에(일본)-조예은이 한지은-이우경에 4-9(6이닝)로 졌다.
3세트에서는 응오딘나이(베트남)가 서현민을 15-12(9이닝)로 제압했으나 4세트 혼합복식에서 응오-강지은이 서현민-한지은 듀오에 6-9(6이닝)로 졌다. 계속 1승씩 나눠가지는 상황이 이어졌다. 5세트에서 SK렌터카 주장 강동궁이 모리 유스케(일본)를 11-7로 꺾었지만, 6세트에서는 강지은이 이우경에게 4-9로 패하며 결국 최종 7세트로 승부가 넘어갔다.
7세트 남자 단식에 나선 SK렌터카 주자는 '해결사' 레펀스였다. 에스와이에서는 최원준이 나왔다. 최원준은 1이닝에 5점을 뽑으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레펜스는 2이닝 째 하이런 7점을 뽑으며 맞불을 놨다. 결국 레펀스는 5이닝 만에 11점을 채우며 11-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3라운드 최종일에 열린 다른 경기에서는 NH농협카드와 하나카드가 각각 하이원리조트와 크라운해태에 세트스코어 4대3, 4대2 승리를 거뒀다. NH농협카드는 7승2패(승점19)로 2위, 하나카드는 6승3패(승점18) 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휴온스는 하림을 4대3으로, 우리금융캐피탈은 풀세트 끝에 웰컴저축은행을 꺾었다.
3라운드 최종 순위 결과 SK렌터카와 NH농협카드, 하나카드에 이어 웰컴저축은행이 4위(6승3패·승점17)로 마무리했고, 우리금융캐피탈이 5위(3승6패·승점12) 하림이 6위(4승5패·승점11점)로 일정을 마쳤다. 휴온스(4승5패·승점11) 에스와이(4승4패·승점10) 하이원리조트(3승6패·승점9) 크라운해태(9패·승점4)가 7~10위로 뒤를 이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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