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2m5cm라니… 한국 배구에 슈퍼 유망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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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추계배 전국 초등학교 배구대회에 한국 배구의 미래를 예고하는 초등학생 선수가 등장해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인공은 강원 교동초등학교의 용지훈. 무려 2m5cm에 달하는 장신을 자랑한다.
제58회 추계배 전국 초등학교 배구대회는 25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인제체육관 외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초등학교 배구대회는 차세대 국가대표 유망주의 출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m5cm의 신장을 자랑하는 용지훈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중이다.
초등학교 무대에서 보기 드문 체격조건을 갖춘 용지훈은 이미 배구 관계자들 사이에서 '차세대 국가대표 유망주'로 불리고 있다. 초등연맹 백상윤 회장은 "연맹 창단 이래 최장신 선수는 용지훈이 최초"라며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상균 수석부회장은 "용지훈은 보기 드문 체격조건 뿐만 아니라 몸의 밸런스와 순발력까지 갖춘 선수"라며 "국가 차원에서 케어가 필요할 정도의 인재이며, 차세대 국가대표 유망주로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프로구단 관계자들과 트레이너들은 "용지훈의 피지컬을 감당할 수 있는 근력 강화와 체형 교정이 전문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장기적인 성장 관리의 중요성을 짚었다.
강원 교동초등학교의 이번 출전은 더욱 특별하다. 교동초등학교는 한동안 초등학교 배구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무려 10년 만에 추계대회에 복귀하며 관심을 끌었다. 복귀 무대에서 곧바로 초대형 신예를 배출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관계자와 지도자들은 "용지훈의 등장은 한국 배구 저변 확대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입을 모았다. 그의 성장세에 따라 향후 국내 배구계의 지형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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