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까지 치열했던 시즌..2025 MLB 포스트시즌 대진표 확정, 10월 1일 WCS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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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포스트시즌 대진표가 확정됐다.
2025년 메이저리그의 정규시즌이 9월 29일(한국시간) 종료됐다. 이날 최종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는 정규시즌을 모두 마쳤다.
포스트시즌 대진표도 이날 확정됐다.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던 팀들도 이제 최종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이후 처음. 토론토는 뉴욕 양키스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결국 우승을 거머쥐었다. 승률 0.580으로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를 차지한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포스트시즌 1번 시드로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했다.
양키스는 억울한 입장이 됐다. 마지막에 8연승으로 질주하며 토론토와 94승 68패, 승률 0.580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승자승 원칙에서 토론토에 밀렸고 포스트시즌 4번 시드인 와일드카드 1위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승률 공동 1위임에도 와일드카드 시리즈로 밀려난 양키스다. 승률 0.549를 기록한 보스턴 레드삭스는 와일드카드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공교롭게도 동부지구의 세 팀은 포스트시즌에서도 만난다. 4번 시드인 양키스와 5번 시드인 보스턴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맞붙는다. 그리고 두 팀의 시리즈 승자가 1번 시드인 토론토와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난다.
서부지구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률 0.556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시애틀의 지구 우승은 스즈키 이치로의 2001년 이후 처음이다. 아메리칸리그 승률 3위인 시애틀은 2번 시드로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승률 0.543)는 막판 2연승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추격을 뿌리치고 중부지구 우승을 거머쥐었다. 무려 15.5경기의 승차를 뒤집고 지구 우승을 차지한 클리블랜드다. 14경기차 선두였지만 이를 지켜내지 못한 디트로이트(승률 0.537)는 와일드카드 3위로 '막차'를 탔다.
막판 치열하게 경쟁했던 클리블랜드와 디트로이트는 가을 첫 라운드에서 다시 맞붙는다. 1위팀 중 승률이 가장 낮은 클리블랜드가 3번 시드, 와일드카드 3위인 디트로이트가 6번 시드가 됐기 때문. 두 팀은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르고 승리한 팀이 시애틀과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난다.
서부지구의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디트로이트와 87승 75패, 승률 0.537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에서 밀려 포스트시즌에 탈락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중부지구 1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0.599)인 밀워키 브루어스가 1번 시드로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했다. 동부지구 1위인 필라델피아 필리스(0.593)는 밀워키를 거의 추격했지만 아쉽게 승률 2위가 돼 2번 시드를 차지했다. 필라델피아도 디비전시리즈로 직행했다.
4년 연속 서부지구 우승, 최근 13년 중 12차례 서부지구 우승을 달성한 LA 다저스는 각 지구 1위팀 중 가장 승률이 낮았고(0.574) 3번 시드로 와일드카드 시리즈로 향하게 됐다. 다저스의 상대는 와일드카드 3위인 신시내티 레즈(0.512)다. 신시내티는 이날 시즌 최종전에서 패했지만 동률인 뉴욕 메츠도 패하며 승자승에서 메츠를 앞서 와일드카드 티켓을 거머쥐었다. 다저스와 신시내티 시리즈의 승자가 디비전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를 만난다.
와일드카드 1위인 시카고 컵스(승률 0.568)와 2위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0.556)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만나게 됐다. 두 팀의 시리즈 승자는 승률 전체 1위인 밀워키와 디비전시리즈를 치르게 된다.
한편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오는 10월 1일 막을 올린다.(사진=MLB.com)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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