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단 취업해 부모님이 사주신 멋진 정장 차려입고 온 KT위즈 신인들 [스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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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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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춘추=수원]
아들이 취업하자 부모는 멋진 정장을 한 벌 맞춰줬다. 1261명 중 전체 6순위로 프로야구단 KT위즈에 입단을 확정한 전주고 투수 박지훈(18)이 그 정장을 처음 입고 2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를 찾았다. 정장 속에 KT 유니폼을 입은 박지훈은 "KT의 영구결번이 되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날 KT는 2026 신인 지명선수 환영식을 진행했다. 지명선수 11인 전원 포함 가족이 참석해 현장을 빛냈다. 신인들은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소양과 언론대응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관리 교육을 받으며 본격적인 프로 선수가 될 준비를 했다.
한편, KT 구단에서 깜짝 선물도 다수 준비했다. 신인들이 꼽은 롤모델 선배들이 손글씨로 적은 입단 환영 메시지를 현수막으로 준비한 것이다. KT에 1라운드 지명된 투수 박지훈은 롤모델로 KT 선발 소형준을 꼽았는데, 소형준은 박지훈에게 "1라운드 지명 너무 축하하고, 지금부터 잘 준비해서 스프링캠프 때부터 파이팅 하자! KT의 미래 파이팅!"이라며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승리 기원 시구는 신인 선수 부모가 진행했다. 프로 선수로서 항상 건강하게 성장하라는 바람을 담은 공이 신인 선수의 글러브에 꽂혀 들어갔다.
신인 박지훈은 "팀에 1순위로 뽑힌만큼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영구결번이 목표"라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박지훈의 아버지 박창석 씨는 "지훈이를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KT위즈가 우승할 수 있도록 뒤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아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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