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는 57분 걸린 결승골, ‘아시아최강’ 일본은 4분 만에 완벽 제압…‘모리야스 100번째 지휘’ 볼리비아 3-0 격파, A매치 3연승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8
본문
홍명보호는 쩔쩔맸던 볼리비아.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국가대표팀은 4분 만에 승부를 갈랐다.
일본은 18일(한국시간)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친선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11월 A매치 홈 2연전을 2승으로 마감했다. 지난 14일 가나에 2-0 승리 후 볼리비아까지 완벽하게 제압했다. 지난달 브라질전 3-2 역전승까지 포함하면, A매치 3연승으로 2025년 일정을 모두 마쳤다. 아울러 모리야스 감독은 자신의 100번째 A매치 지휘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의미를 더했다.


볼리비아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페르난도 나바-엔소 몬테이루-미구엘리토 테르세로스, 가브리엘 비야밀-엑토르 쿠엘라르-헨리 바카, 로베르토 페르난데스-디에고 아로요-디에고 메디나-루카스 마카자가, 길예르모 비스카라가 나섰다.
일본이 이른 시간 앞서갔다. 전반 4분 만에 볼리비아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우측면을 파고든 쿠보가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카마다가 가슴으로 잡은 뒤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공세를 이어간 일본,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을 가했다. 볼리비아의 빌드업을 끊어내며 역습을 이어갔다.
볼리비아가 역으로 일본을 압박했다. 전반 29분 나바가 일본의 진영에서 패스를 끊어낸 뒤 빠르게 공격으로 치고 나갔고, 직접 마무리까지 시도했다. 하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이어 일본이 전력을 가다듬었다. 쿠보, 오가와, 미나미노를 빼고 나카무라 케이토, 우에다 아야세, 마치노 슈토를 투입했다.
분위기를 이어간 일본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27분 나카무라가 우측면을 파고들었다. 도안의 패스를 받은 뒤 골문 앞으로 강하게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마치노가 추가골에 성공했다.
일본이 볼리비아의 기세를 완벽하게 꺾었다. 세 번째 골로 승기를 굳혀갔다. 후반 31분 우에다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이어 페널티 박스 앞쪽에서 나카무라에게 패스를 내줬고, 침착하게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결국 그대로 종료됐다. 일본은 홈에서 완벽한 경기력과 내용으로 결과까지 챙겼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