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수비로 자멸한 KIA, 희박해진 가을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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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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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프로야구 우승팀 KIA가 NC전에서 실책성 플레이를 쏟아내는 등 집중력이 무너진 모습으로 역전패해 가을야구에서 멀어졌습니다.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4회 KIA 위즈덤이 커다란 타구를 날립니다.
그대로 장타가되는 듯 싶었지만, NC 좌익수 이우성이 환상적인 점프 캐치로 타구를 낚아챕니다.
집중력이 돋보인 호수비였는데, 장타를 뺏긴 위즈덤은 허탈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반면, KIA는 수비 실수로 자멸했습니다.
3대1로 앞선 7회초 2아웃 만루 위기 상황, NC 오영수의 밀어친 타구를 좌익수 오선우가 주춤거리다 그만 타구를 놓치고 맙니다.
그 사이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아 NC가 승부를 뒤집습니다.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구였지만,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해 실수를 저질렀고, 이후 당황한 듯 넘어져 후속 대응까지 늦었습니다.
9회엔 황당한 실책까지 나왔습니다.
김휘집이 좌익수 앞 안타를 쳤는데, 정해원이 그만 공을 뒤로 빠뜨리면서 1루 주자가 홈까지 밟았습니다.
8위 KIA는 9회말 뒤늦은 반격에 나섰지만, 결국 1점 차로 져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습니다.
KT 안현민이 특유의 호쾌한 스윙으로 시즌 22호 아치를 그립니다.
5위 KT는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린 안현민의 활약으로 2연승을 달리며 4위 삼성을 반 경기차로 추격했습니다.
SSG는 2회 김성욱의 역전 2점 홈런에 이어 4회 박성한의 2타점 3루타까지 터지며 두산에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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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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