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km 문동주 오늘도 볼 수 있나…김경문 가능성 열어놨다 "몸 괜찮다고 사인 오면 대기한다" [MD대전 P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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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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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몸이 괜찮다고 사인이 오면 대기할 수 있다."
오늘(19일)도 문동주를 볼 수 있는 것인가.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2차전을 가진다.
한화는 2주 이상의 휴식을 가진 후 치른 전날 경기에서 9-8 승리를 가져왔다. 에이스 코디 폰세가 무너졌지만 타선이 대폭발했다. 손아섭 2안타 2타점 1득점, 루이스 리베라토 2안타 2득점 2볼넷, 문현빈 2안타 3타점 2득점, 노시환 3안타 1타점, 채은성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는 등 팀 15안타를 폭발했다. 1~5번 타순이 무려 10안타를 뽑아냈다.
그래서 2차전 라인업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손아섭(지명타자)-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김태연(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전날 분위기가 좋았는데, 바꿀 필요가 없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감독으로서 포스트시즌을 많이 했지만, 첫 경기에서 그런 경기를 한 건 처음인 것 같다. 다행히 선수들이 우려했던 것보다 준비 잘하고 여유 있게 했다. 스코어가 그렇게 날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선수들이 경기를 잘했다. 경기가 계속 이어지니까, 좋았던 건 잊고 오늘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리베라토가 맹활약하며 성공적인 가을야구 데뷔전을 치렀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4번의 출루 기록을 써냈다.
김경문 감독도 "특별한 주문보다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려고 한다. 리베라토가 여유있게 포스트시즌 첫 단추를 잘 뀄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날 선발은 라이언 와이스. 올 시즌 30경기에 나와 16승 5패 평균자책 2.87 207탈삼진을 기록했다. 삼성전 성적은 5경기 2승 3패 평균자책 4.05. 관심은 와이스의 뒤를 이어 문동주가 나올지가 궁금하다. 문동주는 전날 폰세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라 개인 최고 수속 161.6km 강속구와 함께 2이닝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도 불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문 감독은 "몸이 괜찮다고 사인이 오면 대기할 수 있다. 대구에서 나설 수 있을지는 2차전 상황에 따라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라며 "팀 상황에 맞는 경기 운영을 투수코치와 상의하며 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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