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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연속 무안타' 이정후, 日 야마모토와 다저스 못 넘었다…1볼넷 1득점으로 체면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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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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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6경기 연속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한 차례 볼넷 출루로 선구안을 조율한 부분에 만족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 

이정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날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케이스 슈미트(2루수)~이정후(중견수)~패트릭 베일리(포수)~드류 길버스(우익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로건 웹이 마운드에 올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다서즈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맥스 먼스(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미겔 로하스(2루수)~벤 로트버트(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일본인 우완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발투수로 나섰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정후는 이날 다저스와 게임 전까지 2025시즌 타율 0.262(530타수 139안타)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 8월 월간 타율 0.300(100타수 30안타) 1홈런 5타점 OPS 0.790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9월 월간 타율도 0.302(43타수 13안타)로 흐름이 괜찮았다.

이정후는 그러나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5경기 17타수 무안타로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지난 10일 애리조나전에서 4회 내야 안타를 기록한 뒤 5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달 초 0.271까지 끌어 올렸던 시즌 타율도 크게 하락했다.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판단, 지난 1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이정후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이정후는 연장전 대주자로 출전해 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선발 복귀 후 첫 경기에서 안타 생산 재개를 노렸다. 샌프란시스코가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소화했다. 다만 야마모토를 상대로 2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정후는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야마모토의 3구째 93마일(약 150km/h)짜리 컷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다소 불운하게 첫 타석을 마감했다.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야마모토 공략이 불발했다. 샌프란시스코가 0-0으로 맞선 4회초 2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92마일(약 148km/)짜리 스플리터에 대처하지 못했다. 스트라이크 존 바깥쪽 낮은 코스로 절묘하게 떨어진 공에 배트가 허공을 갈랐다.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가 0-2로 끌려가던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마이클 코펙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코펙의 4~6구째를 침착하게 참아내면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정후는 후속타자 베일리의 타석 때 투수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1사 후 라모스의 볼넷 때 3루로 진루한 데 이어 데버스의 볼넷으로 밀어내기가 이뤄져 득점까지 성공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정후는 기세를 몰아 안타 생산까지 노렸지만 마지막 타석에서도 좋은 타구가 나오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가 1-2로 뒤진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앤서니 반다에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87마일(약 140km/h)짜리 스플리터를 받아쳤지만 정타가 나오지 않았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1(533타수 139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도 다저스에 1-2로 무릎을 꿇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다저스 소속인 이정후의 '절친' 김혜성은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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