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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아동학대에 분노한 장동윤에 "네 아버지도 널 죽이려 했어" ('사마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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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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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고현정과 장동윤이 모방범의 정체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20일 SBS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에선 이신(고현정 분)과 23년 전 사건에 대해 파헤치는 수열(장동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짧은 외출을 마치고 돌아온 이신은 수열에 "거의 잡을 뻔했는데"라며 웃은 바. 이에 수열은 "거의? 사람을 죽일 뻔했다고요. 피해자 목숨은 건졌어요, 관심 없겠지만"이라고 일축했다.

그런 수열에 이신은 직접 그린 그림을 내밀며 "이거 연포야. 기억나? 민재랑 셋이서 바닷가에서 하루 종일 놀기도 했었지. 민재를 그려 넣었는데 민재가 좋아할까?"라고 넌지시 말했다.

이에 수열이 호텔 현장 사진과 23년 전 사건의 자료를 건네며 "놈은 과거 사건을 그대로 재현하려고 했어요. 비교해보시고 생각나는 거 있으면 얘기해주세요"라고 했으나 이신은 "나는 돌아갈 수 없으니 네가 알아서 해"라며 거듭 사진을 내밀었다.

수열이 그림을 챙긴 뒤에야 사건 기록을 살펴 본 이신은 모방범이 자신의 콧노래까지 따라했음을 알고는 "이걸 어떻게 알았지?"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수열이 "현장에서 지켜보고 있었던 거예요. 그런데 왜 나중에 신고를 안 했지?"라고 묻자 이신은 "본인이 바라는 걸 이뤄줬으니까"라며 웃었다.

피해자 몸에 남은 상처를 가리킨 그는 "이 두 개 내가 한 거 아니야"라고 밝히곤 "힘을 다해 찔러도 그 정도였던 거야. 옷장이든 어디든 숨어 있다가 내가 간 후에 죽은 사람을 다시 찌를 원한이면. 탄광마을 생각나? 거기서 자주 눈에 띄던 애가 있었지. 죽은 고양이를 인형처럼 들고 다니던 아이가 있었어. 그아이의 몸엔 온갖 상처가 있었지. 심지어 심한 화상으로 한쪽 코가 일그러져 있었어"라고 설명했다.

이에 수열이 "아이를 화장실에 가둬놓고 변을 먹게 했죠. 다리를 쇠사슬로 묶고. 어떻게 자기 아들을"이라며 분노하자 이신은 "네 아비도 널 죽이려고 했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의 아들 '연중'이 현장에서 자신을 지켜본 것이 분명하다고 확신하곤 "정연이. 위험하다고, 네 마누라"라고 경고했다.

이날 수열은 연중의 행방을 찾고자 수사에 집중했으나 동료 형사들의 싸늘한 시선과 마주했다. 이는 수열이 이신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 팀에서 나가 달라는 나희(이엘 분)에 수열은 "이 여자 내 엄마 맞아요. 그래서 뭐. 내가 정이신이랑 모자관계라 뭐. 수사에 악영향을 줄까봐? 지금까지 나 때문에 뭐가 안 됐어?"라며 분개했다.

결국 수열은 아내 정연(김보라 분)에게도 이신이 자신의 엄마라는 사실을 밝혔다. 놀란 정연에 그는 "놀라고 무섭고 당연하지. 나도 알아. 끔찍하지? 나도 내가 끔찍해. 나는 내가 너무 무서웠어. 정이신, 그 괴물의 피가 내 몸에 흐르고 있는 것 같아"라고 고백하는 것으로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 방송화면 캡처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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