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재, 이가령에 이혼 선언 "함은정과 다시 시작할 것" ('여왕의 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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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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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여왕의 집’ 박윤재가 이가령에 이혼을 선언했다.
8일 KBS 2TV ‘여왕의 집’에선 내연 관계에서 부부가 된 세리(이가령 분)에 이혼을 통보하는 기찬(박윤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숙자(이보희 분)는 자신의 돈 60억을 멋대로 기부한 도윤(서준영 분)에 “내 60억으로 이딴 쇼를 했다고? 이런 잡것들을 봤나. 기찬아, 신고해라! 이거 가족사기단이야. 작정하고 나를 속였다고. 감히 내 돈을 갖고 기부? 누구 마음대로?”라며 분노한 터.
이에 도윤은 “그게 왜 노숙자 씨 돈입니까? 애초에 당신 재산 축적할 때 투자했던 초기 자본금, 그거 어디서 났는데요?”라고 물었고, 눈에 띄게 당황한 숙자는 “그거야 애들 아빠가 남긴 것도 있고”라고 둘러댔다.
여기에 윤희(김애란 분)까지 나서 “당신 남편 사업 말아먹고 술독 빠져서 돈 한 푼 없었잖아. 애들하고 살 수 있게 방 하나만 내 달라고 했었죠. 똑똑히 들어요. 당신들이 먹고 마시고 누린 거 내 남편 목숨 값이었어!”라고 토해내면 기찬도 나라(전혜지 분)도 충격을 받았다.
특히나 도윤은 화재를 일으킨 당사자이자 넋을 놓은 나라에 “어릴 때 실수로 낸 불 때문에 화재가 나서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했죠? 그 사고로 잘못된 사람은 없다고 노숙자 씨가 말했다고요. 그 화재사고로 우리 아버지가 떠났어요. 당신 어머니가 우리 아버지 이름으로 된 화재 보험금과 생명 보험금까지 가로채 야반도주 했어요”라고 말하며 쐐기를 박았다.
오성(김현균 분)은 “기자들한테도 이미 연락 돌렸습니다. 아마 내일 아침이면 황기찬 회장님 집안이 얼마나 대단한 집안인지 다들 알게 되겠네요”라며 엄포를 놨다.
그제야 모든 진실을 알게 된 기찬은 숙자에 “저 사람들이 한 말 다 사실이에요?”라고 캐물었으나 숙자는 “내 돈 어쩌니? 아까워서 어떻게 해”라며 헛소리를 했다.
기찬이 “지금 돈이 문제에요? 화재도 그렇고 보험금도 가로챈 게 맞아요?”라고 추궁한 뒤에야 숙자는 눈물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기찬은 “지금 제정신이에요? 어떻게 보험금을, 이게 무슨 망신이에요. 어떻게 매번 매 순간 내 발목을 잡는 게 가족이냐고요”라고 악다구니를 썼고 숙자는 “나혼자 잘 살자고 그랬어? 다 너희를 위해서지”라며 궤변을 폈다.
이 같은 상황에도 기찬은 세리에게 이혼을 선언하곤 “한 집에 있다 뿐이지, 우리 부부 아닌 지 꽤 됐어. 합의 이혼 하는 걸로 마무리 해. 재인이랑 다시 시작할 거야”라며 억지를 부렸다.
이에 세리가 “정신 차려. 다시 시작하자고 하면 시작될 관계야? 강재인은 당신 끔찍하게 생각해. 더 잘 알잖아. 현실을 봐”라며 호통을 쳤음에도 기찬은 “상관없어. 내가 어떻게든 돌아오게 할 거야. 내가 그렇게 만들 거야”라며 의욕을 보였다.
극 말미엔 기찬에게 아들의 존재를 알리는 태호(이창욱 분)와 그를 제거하려 하는 세리의 모습이 그려지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여왕의 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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