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서 '3조 2,328억' 벌어들인 역대급 작품, 드디어 국내 개봉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29
본문
[TV리포트=허장원 기자] 전세계를 떨게 했던 시리즈 작품이 역대급 '공포'를 다시 한번 예고했다. '컨저링'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컨저링:마지막 의식'이 개봉했다.
'컨저링:마지막 의식'은 북미 최대 예매 사이트 판당고(FANDANGO) 선정 ‘올가을 가장 기대되는 공포 영화’ 1위에 오르며 남다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앞서 '컨저링' 시리즈는 누적 흥행 수익 23억 달러(약 3조 2,328억 원)를 돌파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컨저링:마지막 의식'이 '컨저링 유니버스' 작품 중에서도 최고 예매량을 기록해 이목을 모았다. 이에 '컨저링:마지막 의식'이 국내에서는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컨저링:마지막 의식'은 2013년 개봉 후 꾸준히 유니버스를 확장해온 '컨저링'의 아홉번째 작품이다. 1986년 펜실베니아 자신의 집에 사악한 존재가 들어왔다고 주장하는 스멀 일가를 조사하던 워렌 부부가 지금껏 마주한 적 없는 가장 위험하고 강력한 악령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 '박수 귀신', '수녀 귀신' 뒤이을 새로운 악령의 탄생!
이번 '컨저링:마지막 의식'은 '컨저링' 시리즈의 아이코닉한 악령 캐릭터 '박수 귀신'과 '수녀 귀신' 계보를 이을 새로운 역대급 악령의 등장을 예고했다.
앞서 '박수 귀신'은 어둠 속에서 울려 퍼지는 박수 소리만으로 극장을 숨 막히게 만들었다. '수녀 귀신'은 신성의 상징인 수녀의 형상과 섬뜩한 공포를 결합해 더 큰 충격을 안겼으며, 단독 스핀오프 시리즈까지 탄생시키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이러한 가운데 '컨저링: 마지막 의식'에서는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력한 존재 ‘거울 악령’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거울을 매개로 환영과 환청을 조종하며 인간 내면의 깊은 어둠과 마주하게 만드는 이 존재는 단순 위협을 넘어 한층 진화한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거울에 특별한 상징성을 부여했다는 마이클 차베즈 감독은 "부모와 자식 관계 자체가 일종의 거울이다. 아이들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우리를 비추는 존재라는 개념에서 출발해 거울은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가족과 악령의 이야기를 동시에 담아내는 장치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공포 영화! 더 오싹하다
그간 '컨저링' 시리즈가 큰 사랑을 받아온 이유는 오컬트 장르의 정수를 완벽히 구현했기 때문이다. 특히 각 작품이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 역시 몰입감을 한층 배가시킨다. 1971년 '해리스빌 사건'부터 1977년 '엔필드 사건', 1981년 '아르네 존슨 살인사건', 그리고 이번 '컨저링: 마지막 의식'의 모티브가 된 1986년 '스멀 일가 사건'까지 각 사건들의 실제 피해자들의 증언 등으로 만들어낸 디테일한 연출은 작품의 사실성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가운데 '컨저링:마지막 의식'은 개봉을 앞두고 1985년 당시 '스멀 일가' 사건 실제 촬영본을 공개해 궁금증을 더했다.
이들은 가족들이 다 같이 식사를 하는 도중 갑자기 천장 조명이 떨어졌으며 안방에서 주로 이상 현상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특히 잭 스멀은 "어느 날 밤 침대에 앉아 있는데 누군가 제 어깨를 주먹으로 치는 느낌에 고개를 돌리자 몸이 마비됐다"며 당시 생생했던 상황을 증언했다.
영상은 영화 장면으로 바뀜과 동시에 초자연 현상 전문가 ‘로레인’이 등장했다. 그는 "지금까지 만난 그 어떤 악령과도 다르다"며 이번 사건에 등장한 강력한 악령의 존재를 언급,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이에 '스멀 일가'는 물론 '워렌 가족'까지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장면이 다수 담겨 충격을 더했다.
▲ 개봉 전부터 대박 예고! 촬영장에 귀신이 나타났다
촬영장에서 귀신을 보면 대박이 난다는 속설을 들어본 적 있는가. 연출을 맡은 마이클 차베즈 감독은 촬영 중 두번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는 그의 딸이 신부 형상의 귀신을 목격한 사건이다. 딸은 심지어 신부 귀신의 목에 선명한 칼라까지 봤다고 강조해 충격을 더한다.
두번째는 마이클 차베즈 감독이 직접 겪은 사건이다. 그는 "집에 혼자 있을 때, 위층에서 목소리가 들려 벽난로용 불쏘시개를 쥐고 올라갔다. 그런데 목소리는 심지어 하나가 아니라 두 개였고, 두 남자가 서로 대화하고 있었다. 2층과 3층 방을 모두 확인하자 그 순간 대화 소리가 멈췄다"고 당시 충격을 생생히 전했다.
모두를 공포로 물들일 '컨저링: 마지막 의식'은 오는 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영화 '컨저링:마지막 의식'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