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게임 패배로 20인분 식재료 결제..."화투 치지 말랬는데" (섬총각 영웅)[종합]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73
본문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섬총각 영웅'에서 허경환이 20인분 식재료를 개인 카드로 결제하게 됐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섬총각 영웅' 최종회에서는 소모도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는 임영웅, 궤도, 임태훈(철가방 요리사), 허경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 궤도, 임태훈, 허경환은 야식으로 라면을 먹으면서 마지막 날 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임태훈은 "우리가 있는동안 마을 주민분들한테 대접을 받았으니까, 내일은 우리가..."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앞서 마을회관을 찾아 어머님들을 만났던 임영웅, 궤도, 임태훈은 어머님들께 중국음식이 먹고 싶을 때 어떻게 하시냐고 물었고, 부녀회장님은 "완도에서 시켜서 와야한다"고 했다. 중국음식을 완도에서 배달을 시키면 소모도에 도착하기까지 무려 1시간이나 걸린다고. 이에 임태훈은 "제가 맛있는 중국음식을 대접하겠다"면서 약속을 한 것.
궤도와 임태훈이 다음 날 아침 일찍 완도로 나가 장을 보기로 했다. 궤도는 "우리가 대접을 해드리는거니까 우리의 개인 카드로 재료를 사는 것이 맞을 것 같다. 게임을 해서 진 사람이 20인분 식재료 결제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깜짝 손님으로 온 허경환은 "저는 어머님들하고 많이 만나지도 못했는데..."라고 슬쩍 발을 빼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궤도가 제안한 게임은 할리갈리였다. 궤도는 "우리 모두 잘 모르는 게임"이라고 강조했지만, 허경환은 "본인은 잘 아는 게임 아니냐. 우리가 불리한 것 같다"면서 정곡을 찔렀다.
아니나다를까 궤도가 압도적 실력을 보였다. 궤도 게임 초보자들에게 자비 없이 게임을 이끌었다. 그리고 허경환은 걱정대로 게임에서 너무 밀렸고, 결국 게임에서 패했다.
허경환은 "시골에서 화투 치지 말랬는데. 서울에 있는 사람 불러다가!"라고 억울해하더니 임태훈을 바라보며 "(임영웅, 궤도) 두 사람에 진 건 인정하겠는데"라면서 비슷하게 게임을 못했던 임태훈한테 진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임태훈은 "우리 둘이 1대1?"이라고 도발을 했고, 허경환이 흔쾌히 받아들였다. 궤도는 두 사람의 경기에 "경기 수준이 너무 낮다. 그런데 도파민이 터진다"면서 즐거워했다.
허경환은 임태훈과의 1대1 게임에서도 졌고, 결국 20인분 식재료는 허경환 카드로 결제하기로 결정됐다.
다음날 아침, 임태훈과 장을 보러 나선 궤도는 "식재료비가 많이 나오려나? 경환이 형 놀라게 마트 가서 막 긁자"라고 신난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완도로 향한 배에서 내리자마자 스태프 커피까지 10잔을 허경환 카드로 쿨하게 결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