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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수·이예림 39점 합작' 현대건설, 흥국생명 3-1 완파 '컵대회 첫 승' [여수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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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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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여수=김명석 기자]
현대건설 선수들이 21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첫 경기 흥국생명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현대건설 선수들이 21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첫 경기 흥국생명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꺾고 2025 여수·NH농협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건설은 21일 오후 1시 30분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흥국생명을 3-1(25-15, 18-25, 25-19, 25-16)으로 제압했다.

A조 선두로 출발한 현대건설은 오는 23일 GS칼텍스, 25일 페퍼저축은행과 차례로 격돌한다. 흥국생명은 같은 날 각각 페퍼저축은행, GS칼텍스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현대건설이 1세트 기선을 제압했다. 3-3으로 맞선 세트 초반 서지혜·나현수의 블로킹과 상대 공격 범실로 격차를 벌렸다. 흥국생명도 추격에 나섰지만, 현대건설은 서지혜·이예림의 퀵오픈과 나현수의 블로킹, 서지혜의 서브 득점 등을 앞세워 20-12까지 격차를 벌렸다.

흥국생명은 뒤늦게 이다현의 이동공격과 박혜진의 블로킹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건설은 나현수의 백어택과 이예림의 퀵오픈 등을 앞세워 흐름을 끊고 첫 세트를 여유 있게 잡아냈다.

흥국생명 이다현이 21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첫 경기 현대건설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흥국생명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4로 맞선 2세트 초반 이다현과 김다은 등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11-9 상황에선 상대 연속 범실에 문지윤과 이다현, 박민지의 득점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이후 김다은과 문지윤의 연속 퀵오픈에 상대 공격 범실 등을 더해 21-14까지 달아난 흥국생명은 박민지와 박민지, 김다은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건설이 3세트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6-5로 앞선 상황 이예림의 시간차·오픈 연속 득점에 상대 공격 범실, 김다인의 서브 득점 등을 앞세워 11-6으로 격차를 벌렸다.

김희진의 연이은 이동 공격을 앞세워 18-13으로 달아난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의 세트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1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첫 경기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 모습.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현대건설이 3세트 승리의 기세를 4세트 초반에도 이어갔다. 나현수와 정지윤의 득점에 나현수의 퀵오픈·서브·백어택 3연속 득점을 더해 초반부터 6-1로 달아났다. 김희진도 이동 공격과 블로킹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거침 없이 점수를 쌓았다. 12-8로 앞선 상황에선 나현수와 김다인의 연속 득점에 정지윤의 블로킹까지 더해 16-8로 앞섰다. 이후 김사랑의 서브 득점으로 20-10까지 달아난 현대건설은 승기를 놓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은 나현수가 블로킹 4개와 서브득점 1개 포함 21점, 이예림이 18점으로 활약했다. 서지혜가 8점, 정지윤과 김희진이 6점, 양효진은 5점으로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문지윤이 17점, 김다은이 10점을 기록했고 김수지와 이다현도 각각 9점과 8점을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컵대회 여자부는 당초 득지앙(베트남)의 초청으로 8개 구단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국제배구연맹(FIVB)이 남자부에 이어 여자부 외국팀 참가도 불허함에 따라 국내 7개 구단만 출전했다.

조별리그 A조에는 현대건설과 흥국생명,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이 속했고 B조에선 정관장과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각 조 1, 2위가 토너먼트에 오른다.

아시아 쿼터를 포함한 외국인 선수는 세계선수권출전국 엔트리(예비 선수 포함)에 포함된 선수를 제외하고 출전이 가능했다. 다만 페퍼저축은행 시마무라, 한국도로공사 타나차 등이 세계선수권대회 엔트리에 포함돼 출전이 불가한 상황이라, 구단 간 형평성을 고려해 이번 대회엔 외국인 선수가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현대건설 선수들이 21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첫 경기 흥국생명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여수=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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