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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득점을 위해! 포항 MF 김동진, 탬피니스전 활약 예고 "내 역할 잘 수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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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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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의 2003년 신예 김동진이 아시아 무대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6일 저녁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싱가포르 클럽 탬피니스 로버스를 상대로 2025-2026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TWO(ACL2) 조별 라운드 H조 4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1차전과 2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던 포항은 탬피니스와의 3차전 원정에서 패하며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경기를 하루 앞둔 5일 오후 1시 30분, 스틸야드 미디어실에서 사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태하 감독과 함께 선수 대표로 포항의 미드필더 김동진이 참석했다.

경기를 앞두고 그는 "저번 원정 경기에서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는데, 이번엔 홈경기인 만큼 꼭 좋은 결과 만들어 승리를 보여드리겠다. 우리가 목표한 조 1위에 다가설 수 있도록 내일 경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김동진은 빠툼 유나이티드와의 조별 원정 1차전, 카야 일로일로와의 홈 2차전에 연속 선발 출장했다. 이번 경기에 앞서 박태하 감독은 골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진 역시 팀의 득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가 공격적인 장면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이 안 터졌기 때문에, 득점을 위해 전술적으로 준비했던 부분이 경기에 잘 나타날 수 있도록 임하는 게 먼저인 것 같다. 들어갔을 때 내 위치에서 해야 할 역할과 전술적 역할을 잘 수행하려고 한다."

탬피니스를 상대로 주의해야 할 점으로는 '역습'을 꼽으며 "상대가 전체적으로 수비를 하다가 카운터 나가는 장면이 많았다. 그런 부분들과 공격진의 발 빠른 선수들의 특징을 생각해서 우리가 공격하고 있을 때, 수비수나 수비형 미드필더가 상대 공격수를 미리 체크해야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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