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40점 차 완패’ KT, 반등해야 할 자원은?…현대모비스는 살아난 로메로에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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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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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64-104. KT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까.
▶수원 KT(1승 1패, 공동 3위) vs 울산 현대모비스(1승 1패, 공동 3위)
10월 7일(화) 오후 2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tvN SPOTS / TVING
-무득점 하윤기, 이번에는?
-박준영, 2경기 평균 12점 3점슛 66.7%
-해먼즈 파울 관리 약점, 로메로 반등은 긍정적
KT는 김선형 더비이자 통신사 라이벌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5일 서울 SK와 경기에서 무려 40점 차(64-104)로 패하며 개막 2연승에 실패했다. ‘KBL 왕’ 자밀 워니에게만 38점 18리바운드를 헌납하며 무너졌다.
지난 시즌 리바운드 1위에 올랐지만, 높이에서부터 29-42로 큰 차이를 보였다. 13개의 실책도 발목을 잡았다. 실책에 의한 실점만 22점에 달했다.
무엇보다 하윤기가 29분 13초를 뛰고 무득점에 그쳤다는 점도 뼈아팠다. 야투 시도 자체가 3개뿐으로 적었다. 최종 기록은 3리바운드. 부산 KCC와 치른 시즌 첫 경기에서는 9점 4리바운드 3블록슛을 기록하긴 했지만, 새로운 팀 색깔 적응에는 시간이 필요한 모습이었다.
다행인 부분은 박준영이 올 시즌에도 쏠쏠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 개막 2경기에서 평균 25분 55초 동안 12.0점 3.5리바운드 2.5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은 66.7%(6/9)로 던지면 다 들어가는 수준이다.
이승현, 함지훈, 이대헌 등으로 이어지는 현대모비스 국내 빅맨진은 리그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하윤기까지 살아나 힘을 보태줄 수 있다면 KT는 더욱 힘을 얻을 수 있다.
이에 맞서는 현대모비스는 KT와 분위기가 다르다. 5일 고양 소노를 상대로 80-72로 승리, 양동근 감독의 데뷔 승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14개의 3점슛을 52% 확률로 적중시켰고, 서명진이 17점, 양동근 감독이 1번 포지션(포인트가드)으로 중용하고 있는 박무빈이 데뷔 첫 10어시스트를 몰아치는 등 기록도 인상적인 분포였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레이션 해먼즈의 파울 관리 미숙이 나왔다는 것. 3쿼터 중반 4번째 파울을 범해 오랜 시간 뛰지 못했다. 지난 시즌 KT 유니폼을 입고 뛸 당시에도 내내 문제로 언급된 약점이다.
하지만 이 사이 2옵션 외국선수인 에릭 로메로가 번뜩였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다. 24분 26초를 뛰고 16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면 현대모비스에 또 다른 옵션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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