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미, 운명의 절친 신예은 만났다.. 교수+미코 꿈 나누며 우정 쌓아 ('백번의 추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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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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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백번의 추억' 김다미가 버스 안내양으로 일하던 중 운명의 친구 신예은을 만났다.
13일 JTBC '백번의 추억'에선 영례(김다미 분)와 종희(신예은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영례는 얼렁뚱땅 '버스 안내양'으로 인파 속 멀미로 인해 버스를 놓치는 것으로 곤란한 상황에 직면한 터. 종희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 그는 하차하는 종희에 "그쪽 건 내가 낼게요. 나 때문에 스카프도 날아가고"라며 대신 버스비를 내려 했으나 종희는 "이걸로 퉁 치게? 비싼 건데. 나중에 얹어서 갚아"라고 일축했다.
이어 "버스에서 뭐 읽지 마. 멀미에 쥐약이야"라고 조언하는 종희의 뒷모습을 보며 영례는 "초면에 반말, 작살이다"라고 말했다.
영례는 K-장녀로 안내양 동기들과 합숙 중. 멀미 때문에 숙소에 돌아와서야 빵을 먹는 영례에 정분(박예니 분)은 "버스 차장으로 먹고 사는 게 멀미를 달고 살고, 멀미를 달고 사는 게 잘 먹고, 그러면서 살은 안찌고"라며 눈을 흘겼다.
이에 영례는 "멀미 때문에 점심 못 먹었거든"이라고 했으나 방장 해자(이민지 분)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다이어트로 예민해져 있던 해자가 영례와 정분에 "잠 좀 자려고 했더니 단내 풍기면서 빵을 먹지 않나, 떠들지를 않나. 제발 조용히 조숙하게 살 수 없는 거니?"라며 호통을 친 것.
그런데 이때 새 안내양으로 종희가 들어왔고, 뜻밖의 재회에 종희도 영례도 당황했다.
종희는 해자와 신경전도 벌였다. "신입이 선배 앞에서 껌이나 씹고 버릇 오진다. 첫날부터 아주 장관이야"라고 비꼬는 해자에 종희는 "장관이 아니라 가관이겠지. 장관은 경치 좋을 때 하는 말이고"라고 일갈했다. 이에 해자는 "너 되게 똑똑한가보다. 아주 똑똑해서 간이 배 밖으로 가출을 하셨어. 너 내가 이 방에서 어떤 존재인 지 알아?"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 과정에서 종희가 자신과 동갑임을 알게 된 영례는 종희에 "너 조심해야 돼. 해자 언니 눈 밖에 나면 기숙 방 생활 힘들어져. 우리 방에선 그 언니 말이 곧 법이야. 나이도 제일 많고 연차도 세고 성격도"라고 조언했다. 이에 영례는 "지X 맞지? 그런 거 같더라. 나도 마음에 안 들어"라며 웃었다.
한편 이날 종희와 영례를 제외한 안내양들이 복통을 일으킨 가운데 해자는 "네가 거기 뭐 탄 거 맞지? 변비약이라도 탔냐?"라며 의심을 보냈다. 이에 종희가 "난 그런 치졸한 짓 안 해. 너 같지 않아서"라고 해명했음에도 해자는 기어이 종희의 머리채를 잡았고, 이에 종희도 맞불 공격을 펼쳤다. 범인은 이들과 같은 방을 쓰는 숙자였다.
이날 종희가 영례에게 미스코리아 꿈을 고백하며 "나 너한테 반한 것 같아"라고 했다면 교수가 꿈인 영례는 종희에 "나는 벌써 반했어. 네가 버스에서 풍선 크게 불 때"라고 화답했다. 운명적인 절친의 만남이 '백번의 추억'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백번의 추억'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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