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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안유성 폭로 나왔다, 누나 돈 훔쳐 가출→집 1채 값 보증 부탁(사당귀)[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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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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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1700평 땅부자 명장 안유성 셰프의 반전 과거가 누나에 의해 폭로됐다.

9월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23회에서는 안유성이 1호 제자와 가게 직원을 데리고 누나가 운영하는 펜션을 찾았다.

이날 제자, 직원과 나주 한 펜션을 찾은 안유성은 본인의 막내 누나를 인사시켰다. 안유성의 9살 터울 누나는 유치원 원장 선생님으로 근무하다가 지금은 이곳에서 한옥 펜션을 운영 중이었다. MC들은 누나의 배우급 미모와 스윗한 말투에 감탄했다.

누나가 안유성을 부르는 애칭은 '똘이'였다. 누나는 언제부터 안유성을 똘이라고 불렀냐는 말에 "내 기억에는 엄마랑 아버지가 '똘이'라고 불러서 지금까지 입에 붙었다"고 밝혔다. 어린시절 유난히 어른스럽고 똘똘했던 안유성이 가족들이 밖에서 놀고 있을 때 유일하게 방에서 담배 피우다 잠드신 아버지를 들락날락하며 신경쓰다가 화재 피해를 막았고, 이것이 5살에 불과했던 안유성을 '똘똘이'의 '똘이'라고 부르게 된 계기라고.

하지만 폭로도 이어졌다. 안유성의 누나는 "그 이야기 해도 되나. 너 서울 갈 때 내 지갑에서 만 원 갖고 갔다고"라며 안유성이 본인의 돈에 손을 댄 에피소드를 풀어 안유성을 당황시켰다. 안유성은 스튜디오의 또 다른 보스 김희준 변호사가 가족 돈을 훔친 건 "범죄는 인정되나 친족상도례로 처벌 불가. 공소시효가 지나서 괜찮다"고 하자 "아이고 다행이다"라며 십년감수했다.

그러곤 "집에서 쫓겨가듯 일 배우러 간 거다. 딱 보이는 게 누나 지갑이더라. 거기에 돈이 더 있었다. (짜장면 700원 시절에) 딱 1만 원만 갖고 갔다"고 해명했다.

직원은 "어떻게 보면 사장님이 싹 해서 야반도주를 하신 건데 가족들 반응은 어땠냐"고 물었다. 누나는 안유성의 절도와 가출(?)에 "없어져서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답했다. 하지만 "얼마 안 있으니까 엄마 걱정하실까 봐 전화를 했더라"며 "어디 일식집에서 일 잘 배우고 있다고. 엄마가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서울 일터로 가신 거다. 힘든 일하는 모습 보고 오니 가슴은 아팠지만 좋고 뿌듯하다고 기분 좋게 내려오셨다"고 회상했다.

안유성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교에 떨어졌다. 깨끗하게 포기하고 '난 요리로 성공하겠다'고 마음 먹고 서울로 바로 상경한 거다. 서울역 도착하니까 딱 50원 남더라. 아는 사람에게 전화해 거기를 찾아갔던 것. 그 횟집에 들 어가서 거기서 먹고자고 했다"고 본인의 상경 시절을 전했다.

누나는 서울에서 요리를 배우고 고향으로 돌아온 안유성이 식당을 차리더니 "매형 대출 보증 좀 서 주세요"라고 늘 그랬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때마다 "매형이 가서 항상 보증을 서 줬다"고. 어느 정도의 금액을 빌려줬냐는 물음에 누나는 "한두 건이 아니라 엄청났을 것"이라고 답했고 안유성은 "그때 당시(짜장면 700원 시절) 한 5천만 원. 집 한 채 살 정도"라고 대신 털어놓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누나가 "저렇게 열심히 살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진짜 열심히 살았다. 그래서 오늘의 안유성이 있지 않을까 한다. 장하다. 다른 말이 필요없다. 지금은 깔끔하게 누나 돈 다 갚았다"며 동생이 대견한 마음을 드러내자 안유성은 "한 25년 정도 걸렸다"며 누나가 25년을 믿음으로 기다려준 사실을 전해 뭉클함을 유발했다.

한편 1972년 2월생 만 53세 안유성은 2023년 9월 제16대 대한민국명장이 됐다. 호남에서의 조리명장 탄생은 안유성이 최초다. 안유성은 광주에서 일식당을 운영 중으로,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에 백수저 셰프로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안유성은 '사당귀'를 통해 광주에 매입한 1700평 규모의 땅을 공개, 광주에 미식의 중심 '안유성 거리'를 만들고 최종적으론 요리 학교를 건립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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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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